코이시:자아 인형씨, 수술을 시작하자? 당신이 아픈 곳은 마음이야. 들어줄 수도 없는 추악한 감정!! 어떤 인간도 그랬었지. 당신도 똑같기에 틀림없어.
마리사:크, 그런 건...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는거라구...
코이시:인형씨 주제에 말대답해? 나쁜 아이는 벌을 줘야지.
마리사:끄아아아아아!
코이시:어라, 기절했네. 마취가 들었나보네. 그럼 빨리...
파츄리:앨리스, 움직일 수 있어?
앨리스:손가락 끝도 움직이기 힘들지만...어떻게든
파츄리:내가 마리사에게 마법을 걸 때까지, 저 아이의 발을 묶어줘, 마리사의 구속을 풀 수 있겠어?
앨리스:무리한 주문인걸...승산은 있는거지?
파츄리:응. 내가 마리사의 옆으로 갈 때까지...버텨줘
앨리스:알았어...어떻게든 해보이겠어. 모두 무사히 돌아가자. 전조『돌즈 워』!!
코이시:어라, 당신 아직도 일어나 있었어?
앨리스:덕분에 말야, 모처럼이니 내가 같이 놀아주겠어!
코이시:별 수 없네, 그렇게 나랑 같이 놀고 싶다면, 원하시는 대로 직접 죽여줄게. 우후후, 재밌는 장난감이 한가득! 당신의 요술도 꽤나 재밌어!
코이시: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귀여운 장난감들아, 좀더 좀더 놀자!
앨리스:지금 이 때야말로 마리사를. 상하이, 호라이, 모두들, 그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줘...
앨리스:창부『큐티 대천창』!!
마리사:애..앨리스....
앨리스:마리사, 이만큼이나 상처를 입었다니...빨리 돌아가서 치료하도록 하자.
항상 마리사가 지켜줬지만, 오늘은 내가 마리사를 지키겠어...당신에게서 받은 목걸이에 맹세하고서.
코이시:아아, 전부 부서져버렸어... 후후, 그래도 조금은 재밌었어!
앨리스:이제부터가 시작이야!! 전조『리턴 인애니메이트니스』!!
파츄리:(앨리스, 방금...마리사에게 키스를...! 역시 둘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야? 아니면 앨리스가 일방적으로 키스한 것 뿐?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알면서도...내, 내 눈 앞에서...! 나, 나라고 해서, 당신한테 지지 않도록 당신보다 훨씬 더 마리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파츄리:장엄한 하늘의 빛이여, 칠흑과도 같은 심연의 어둠이여, 내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답하라!
나의 지식, 나의 마력, 나의 마음과 영혼... 모든 것을 그 자에게 동화하여, 한층 더 강한 힘을 가져오라!
칠요부(七曜符)『서성의 퀄리아』!!
파츄리:마리사, 들어줘. 지금부터 내 힘의 전부를 당신에게 줄게. 나는 몸이 약해서 전투에는 마법이 생각대로 써지지 않아, 하지만 당신은 달라. 당신이라면, 강대한 마력을 유용하게 쓸 수 있어. 이 금주는 나의 마력을 맡기는 것이야. 당신의 전투 능력에 내 마력을 더한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을거야. 이젠 이 방법밖에 없어.
파츄리:그러니까 부탁해. 금주에 몸을 맡겨줘. 당신의 몸을 나에게 맡겨줘.
마리사:알았다구..., 파츄리...
파츄리:(마리사, 마리사... 나의 행복한 정적을 깨준 당신. 당신은 언제나 눈부셨어. 혹시 어쩌면 당신의 마음은 이미 결정되어있는지도 몰라. 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아...그 사람보다 훨씬, 훨씬 전부터 나는..)
좋아해...!
코이시:또 이 장난감이야? 다른 건 없어?
앨리스:하아...하아...
코이시:아─아, 이젠 질려버렸어. 이제 슬슬 끝내자?
앨리스:크...읏! 피할 수가 없어. 당하겠어!
앨리스:딱 맞췄어!!
코이시:뭐?! 배리어라고?! 내 힘이 튕겨나갔어!?
마리사:나쁜 아이에게는 벌을 줘야한다구.
앨리스:마리사!
코이시: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당신, 방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
마리사:받아라!! 화금부(火金符)『세인트 엘모 필러』!
코이시:큭, 파워가 강해! 이 내가 인간에게 밀리다니...
마리사:오라오라!
코이시:그래도, 이 정도로는 날 쓰러뜨릴 수 없어. 되갚아줄게!!
코이시:하앗!
마리사:윽, 하아, 하아. 이녀석은 상상이상이라구...... 파츄리, 네 힘을 받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 녀석은 더 위에 있나 보다......
코이시:아하하하하하하
앨리스:마리사!! 내가 서포트할게! 내가 실로 저 녀석의 움직임을 잠시동안만이라도 막을게, 그 틈에 최대한의 힘을 쥐어짜내서 최대의 필살기로 때려눕혀줘. 이젠 그 방법밖에 없어!!
마리사:앨리스.... 미안해........ 부탁할게!!
앨리스;주력『트릭 와이어』!
코이시:교활하기는! 놔 줘!
마리사: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파츄리, 마리사:오행이여, 나에게 힘을. 화수목금토부(火水木金土符)『현자의 돌』!!!
앨리스:아아, 더는 견딜 수 없어... 빨리!!
코이시: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리사:준비는 다 됐다구! 받아라!! 극비, 강화판마포『파이널 스파아아아아아크』!!!!
코이시:이 쯤이야! 튕겨내 주겠어!!!
마리사:가라아아아아아아!
코이시:그럴 수가. 이런 일이!!!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코이시: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돌아가는 길~
마리사:어떻게든 모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것같구만...
앨리스:저기, 파츄리는 계속 쓰러져있는데 괜찮은거야?
마리사:아아, 기절한 것 뿐이야. 몸을 바쳐서 이렇게까지 하다니, 정말로 살았다고.
앨리스:그래, 다행이다... ..넌 괜찮은거야? 파츄리는 내가 들까?
마리사:전혀 문제 없음 상태라구!! 그것보다 돌아가면 붉은 버섯 스튜 좀 만들어줘라!
앨리스:아! 이제야 생각났어. 너 거짓말했지! 숲을 다 뒤져봐도 붉은 버섯같은건 나오지 않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