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위과학세기(夢違科学世紀) ~ Changeability of Strange Dream
몽위과학세기 - 시놉시스
깊은 초록의 숲, 차가운 철
하얗게 빛나는 호수, 탁한 강
붉은 양관, 잿빛의 탑
둥근 달, 크레이터가 있는 달
──꿈인가 현실인가, 길몽인가, 혹은 악몽인건가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의 환상적이고 격한 음악집 제 3탄!
「몽위과학세기(夢違科学世紀, 유메타가에 카가쿠세이키) ~ Changeability of Strange Dream」
영능력자인 두 소녀는, 미래의 악몽을 길몽으로 바꾼다.
비봉클럽의 서클 활동 기록 음악CD.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홈페이지
달토끼, 월면탐사차
──꿈인가 현실인가, 길몽인가, 혹은 악몽인건가.
-몽위과학세기 앨범 자켓
몽위과학세기 - 스토리
1. 동제(童祭)
Innocent Treasures
꿈을 부정해, 환상의 아침안개가 낀 세계의 기억을
현세는, 무너져가는 모래의 위에
헛된 꿈의, 옛 유현의 세계의 역사를
밝게 빛나는 태양은, 가라앉아가는 거리에
(밤이 밝아온다. 환상의 아침안개 속에서 밤이 밝아온다.
나는 환상의 세계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어.
아이들은 모두 즐거워보였어. 모두 웃고 있었어)
환상인가, 모래 위의 누각인건가
날이 밝아올 때까지, 이 꿈은, 호접의 꿈.
(......이렇게나 웃고 있는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본 건 대체 언제일까.
들은 적도 없는 신비한 노래, 신비한 거리. 아무래도 오늘은 축제인 듯 하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아이들의 미소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
꿈을 부정해, 환상의 붉은 저택의 이채를
현세는, 핏기가 없는 돌의 위에
헛된 꿈의, 옛 아름다운 도시의 동화를
밝게 빛나는 태양은, 더러워져가는 거리에
2. 화서의 꿈(華胥の夢)
Paradisiacal Daydream
「──맞다 맞다, 그래서 말야. 어제는 그런 꿈을 꿨었어」
「......근데, 또 꿈의 이야기야아?」
「왜냐면, 오늘은 꿈 얘기를 하려고 널 불렀으니까」
나의 이름은 마에리베리 헌. 이런 칙칙한 거리에서 오컬트 서클 활동을 하고 있어.
평범한 오컬트 서클과는 다르게, 우리 서클은 제대로 된 영능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소위 불량 서클이지만...... 그리고 서클이라도 해도, 서클 멤버는 두 사람 뿐이지만 말야.
「있잖아, 다른 사람의 꿈 얘기처럼 미혹적인 건 없잖아?"」
그런건 아무래도 좋지만, 사실 나에게는 굉장한 능력이 있어.
우리 가문에서는 옛날부터 영감이 있는 쪽이었던 모양이지만...
나는 세계 곳곳의 경계, 즉 경계의 틈을 보고 마는거야. 서클은 결계가 갈라진 곳을 찾아서,
다른 세계로 뛰어들어가보는거야. 행방불명이란 건가?
......금지되어있지만말야.
단지 나는 최근에 다양한 세계의 꿈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부탁할게, 네게 꿈 속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서 카운셀링받지 않으면,
어느 쪽이 현실의 나인지 판단할 수 없게 되어버릴 것 같단말이야」
3. 상해홍차관(上海紅茶館)
Chinese Tea
깊은 초록의 너머에 있던 것, 그건 새빨간 저택이었어.
저택의 주변은, 깊은 녹색과, 하얗게 빛나는 호수......
어쩜 이렇게나 근사한 경관이려나?
이렇게 붉은데도, 어째서인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네.
이 과감한 색채는 어딘가 아이스러운 느낌이 나서......난 굉장히 좋아해.
좀 가까이 가볼까?
갑자기 방문해도 실례가 되지 않으려나?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저택은 나를 받아들여주려나?
근데, 뭐야, 꿈 속에서 뭘 겁내고 있는거야. 나도 참.
......어머, 가정부가 나왔어.
저 사람에게 물어 볼까?
이런 멋진 저택의 주인님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4. 보야지 1969(ヴォヤージュ1969)
1969, from Cape Canaveral
어디를 가도 똑같은 풍경이었어.
해도 져버렸고, 발 밑도 잘 보이지 않아......
밤의 죽림은 이렇게나 헤매게 만드는 거였구나.
때떄로 먼 곳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울음소리. 짐승인건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하지? 낭패인걸.
이대로 죽림에서 계속 헤매서 굶어 죽어버리게 될려나?
아니면, 요괴에게 먹혀버릴려나? 아직 못 다한 일이 여러가지고 있는데말야아.
나는 정처 없기 헤매고있었어.
배가 고팠으니까 죽순이라도 먹으면 좋을려나─라며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고.
──애초에 꿈 속이었지만 말야.
하지만 말야 나는 그 때 깨달았어. 천연의 죽순이란 건 어떤 것인지 몰랐었던 거야.
합성물로만 보았으니까. 죽순의 맛밖에 몰랐었어...
도중에 저물은 하늘을 올려다보았어.
온 하늘에 별천지였어.
처음으로 네 눈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너였다면, 여기가 어디인지 바로 알았을테지. 헤매지도 않았을테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직후였어, 바로 뒤에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려왔던 건!
5.과학세기의 소년소녀(科学世紀の少年少女)
21th Century Boy and Girl
「이게 붉은 저택에서 받아온 쿠키와 죽림에서 주워 온 천연의 죽순이야」
「응? 꿈 얘기가 아니었던거야? 메리」
조금 전부터 내 꿈 얘기를 들어주고 있는 사람은, 우사미 렌코.
두 사람밖에 없는 서클 멤버의 또 한 사람이야. 서클 활동의 대부분은 그녀의 행동력에서 나와.
렌코는 하늘을 보면 지금 서 있는 장소와 시간을 알 수 있대나. 기분 나빠.
덧붙여 렌코는 지금 나를 메리라고 불러. 이 나라의 사람들은
나의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운듯 해. 이젠 나의 본명도 잊고 있는게 아니려나?
「꿈 얘기야, 조금 전부터 말하고 있었잖아」
「......꿈 얘기인데, 어째서 그 꿈 속의 물건이 현실로 튀어나오는거야?」
「그러니까, 너에게 상담하고 있는거야」
나에게는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알 수 없게 되었어.
언제나 꾸는 꿈은 대개 요괴에게 쫓기거나 해서 끝나. 악몽이라고 하면 악몽이지만......
하지만 꿈 속의 물건을 언제부턴가 가지고 있곤 해서, 혹시 어쩌면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도 꿈일지도 몰라......
「가르쳐줄게 메리. 그건 이미 죽순이 아니야.
거기까지 성장해버리면 이미 딱딱해져서 먹을 수가 없어」
하지만, 악몽을 길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면, 지금의 현실보다......
「천연의 죽순은 말야, 맛있을 때에는 땅 아래에 숨어서 몸을 지키고 있는거야.」
6.영원의 대가(永夜の報い)
Imperishable Night
나는 진심으로 달렸어. 꿈 속이었는데도 말야.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지만, 조금 전의 웃음소리는 분명 인간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본능이『도망쳐!』라고 말하고 있었어.
하지만 ,죽림은 기묘하게 경사가 져 있어서, 나의 평형감각을 미치게 했어.
바로 앞으로 달릴 셈이었는데, 사실은 어땠으려나?
꽤나 달렸다는 느낌이 들지만, 어째서인가 본 듯한 풍경밖에 나오지 않아.
이 죽림이 무한으로 계속되어있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인가
......어느 쪽이든 똑같네.
렌코같은『객관적으로 봐서 명확한 진실이 존재한다』라는 사고방식은 아무리 생각해도 구시대적이야.
진실은 주관의 안에 있다.
본 적이 있는 풍경밖에 나오지 않다면─여기는 그런 곳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나는 달리고 있어.
왜냐하면 꿈이라는 것은 현실의 반의어 같은게 아니야.
요즘 상식으로는 동의어야.
꿈 속이라고 해도,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이 진실이니까.
그런 내 전공은 상대성정신학.
렌코는 초통일물리학이었지. 요즘에는 끈의 연구, 순조로울려나?
7.밤이 내려온다(夜が降りてくる)
Evening Star
근데......이상하네.
너같은 구시대적인 사람은 꿈과 현실을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좀 더 좀 더 머나먼 옛날 사람은,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않았다고 해.
그리고 지금은 꿈과 현실은 구별하지만 같은 것.
현실의 현실과 꿈의 현실, 현실의 나와 꿈의 나, 각자 존재해.
밤의 호접이 나인가, 낮의 인간이 자신인가......
지금의 상식으로는 양쪽 다 자신이야.
꽤나 도망쳤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전혀 지치지 않았었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듯이 이동했었으니까? 나는 호접이 되어 있었던것이려나?
ㆍㆍㆍ
하지만, 그런 밤의 뜀박질도 이젠 완주 테이프가 보이고......
──나는 달리는 걸 그만뒀어.
왜냐면, 조금 앞에 있는 죽림이 붉게 빛나고 있었으니까.
그 빛은 불길한 색이고 현실적인 빛은 아니었어.
그래, 네가 알아듣기 쉽게 얘기한다면...
루비듐의 불꽃색 반응 색이 제일 가까우려나?
아주 까진아니어도 빛나는 대나무는 뭐라 말할 수가 없는 것이었어.
나는 등 뒤를 신경쓰면서 살짝 빛나고 있는 쪽을 엿보았어.
8.인형재판 ~ 인형을 가지고 노는 소녀(人形裁判 ~ 人の形弄びし少女)
Doll Master
아아, 나는 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지금은 멸종했던 승냥이나 갓파같은 건 3D CG로 볼 수 있는 시대인데도......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저런 생물은 본 적이 없어.
승냥이보다 더 큰데도, 쥐와도 같은 검은 생물. 눈만이 붉게 빛나고 있는
......아니, 토끼였던가? 눈이 붉었으니.
하지만, 그 눈이 붙어있는 쪽이 이상했어.
이렇게......정면에 두 개가 붙어있었어. 그래 너의 눈처럼 말이야.
인간은 모두 대개 그렇지만
얼굴의 크기는 인간의 그것과 같은 정도였어.
그렇다기보단 인간의 얼굴이었으려나? 그렇게 말하고나니 인간의 얼굴이었네. 얼굴이었어.
인간의 얼굴을 가진 거대한 쥐, 너, 그런 짐승 몰라?
──그 때, 큰 쥐는 들은 적이 있는 기분나쁜 목소리를 냈어.
역시 나를 쫓아오고 있었던 것은 이 큰 쥐였었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있는 쪽을 보고 있지 않아. 붉은 빛이 나는 쪽을 향하고 있어.
그래......주위를 붉게 물들이고 있었던 건 그 큰 쥐의 눈이 아니었던 거야!
이럴 수가, 기분 나쁜 큰 쥐는 붉은 빛을 두려워하고있었어.
나는 그 붉게 빛나는 쪽을 향해 눈을 돌려......
9.꿈과 현실의 경계(夢と現の境界)
Wake up Mysterious Girl
「그래서 말야, 이게 그 큰 쥐와 여자애가 떠난 뒤에 놓여있었던 종잇조각이야」
「야, 정말 꿈 얘기 맞아~?」
큰 쥐와 대치하고 있었던 붉은 빛의 정체는 무려 여자애였어. 그 여자애가 붉게 빛나고 있었어.
어째서 붉게 빛나고 있었느냐고 한다면, 그건 일목요연하게 여자애는 말야......
전신이 불로 감싸져있었어.
아니, 그건 정확한 표현이 아니었네. 전신에서 불꽃이 나오고 있었다, 는 쪽이 정확하려나아.
여자애의 여자애의 몸에서 깊은 붉은 색의 불꽃이 상상 이상으로 넓어져서,
마치 날개를 펼친 새같이......
그건 말야. 인간의 얼굴이 붙어 있는 큰 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불길했었어.
큰 쥐는 그 여자애가 손을 쳐든 것만으로도 두려워해서 도망쳤어.
「그으러니까 말야아, 꿈과 현실은 같은 거야. 하앙상 하앙상 얘기하고 있잖아.
나라고 한다면, 너와 얘기하고 있는 지금이 꿈의 현실일지도 모르고......」
「뭐, 꿈 속 세계의 얘기라도 들어줄테니까 진정해, 메리.
결국 그 여자애는 누구였던거야? 그 뒤에 어떻게 되었어?」
「몰라, 그 뒤에는 큰 쥐가 도망치고......여자애도 가버렸어.
나는 말야, 계속 큰 쥐와 여자애한테 들키지 않도록 숨어있었어.
큰 쥐를 쫓아내주었는데도 어째서 계속 숨어있었냐, 고? 뭐......」
그 여자애의 눈을 제대로 보고 말았어. 큰 쥐 못지 않은 붉은 눈──
「──그건 인간이, 아니니까」
10.환상기계(幻想機械)
Phantom Factory
결국 메리는 꿈 속 세계의 일들만 얘기하고는 혼자 만족해서 돌아갔다.
나는 메리로부터 전달받은 몇 가지의 물건을 관찰하며,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메리는 꿈과 현실은
같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럴 리가 없다. 설령 작금의 상대성정신학의 상식이
그렇다고 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신의 안에서의 이야기로, 꿈 속의 물체가 현실에 나타나버리면 곤란하다.
질량보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아. 엔트로피는 어떻게 되는 건가.
나는 확신하고 있었다. 메리는 눈치채지 못한 사이 실제로 결계의 너머에 넘어가있다.
그걸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결계의 너머에 엄청나게 가까운 위치에 있을테지. 설마 메리가
보이는 능력에서 조종하는 능력으로......라니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서클 활동을 너무 한 탓일까나.
이대로는 꿈 속에서 요괴에게 먹혀버릴지도 몰라. 아니면 행방불명될지도 몰라.
메리의 마음이 다양한 세계에 흔들리고있어. 다른 세계에 있을 때 자신이 꿈이 아니라고 알아채버리면,
이제 이 쪽의 세계로 돌아오지 못하게 될 지도 몰라. 이 쪽의 세계를
꿈이라고 생각해버릴지도 몰라. 자신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상태에 있어.
나의 카운셀링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수단은 두 가지.
이 물건들을 버려서 완전히 꿈, 환상이었다고 믿게 하는 방법.
그렇게 한다면 두 번 다시 현실에서 꿈의 세계로 가지 못하게 되겠지. 꿈과 현실은 별개인 거다.
또 하나의 방법은......
꿈이 아닌 실제로 다른 세계에 있는 일들을 강하게 의식시켜서 꿈에서 눈을 뜨게 하는 방법.
그렇게 한다면, 꿈의 세계에서 영문을 모른 채로 죽는 일은 없어.
단지......이 세계에 돌아오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메리는 어느 쪽이 좋아? 나에게 있어서 어느 쪽이 최선의 선택이지?
......그런 건 이미 정해져있잖아.
11.유현의 단풍나무(幽玄の槭樹)
Eternal Dream
「정말, 항상 렌코는 불러놓고는 늦는다니까」
「메리, 고작해봐야 3분 15초 지각이잖아, 아깝네」
「아깝다니 뭐가? 그러기보다, 오늘은 무슨 용무려나?」
「물론 서클 활동이야. 모처럼 서클 멤버가 전부 모였으니까」
ㆍㆍ
「두 사람밖에 없지만말야......근데 또 뭔가 입구 같은 곳을 발견한거야?」
결론은 하나밖에 없었다. 메리가 말했던 꿈 속 세계.
아름다운 자연과 조금의 미스테리어스.
인간의 마을에서 떨어진 산 속의 신사,
즐거운 듯 떠들어대는 아이들,
깊은 초록, 하얗게 빛나는 호수,
붉은 저택,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아래에서의 티 타임.
헤매게 만들 정도로 넓은 죽림, 천연의 죽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만월,
사람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 아닌 생물,
그리고 불길한 불의 새──
...메리만 보다니 치사해!
「물론, 다른 세계의 입구라면 찾을 수 있어.
봐, 단서라면 이렇게나 있으니까 말야」
「단서라니......이건 내 꿈 속 세계의 물건 아니니, 렌코」
「그러니까, 메리의 꿈 속 세계를 찾으러 가는 거야.
있잖아, 어째서 이 나라의 아이들이 왜 즐겁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지......
메리는 알려나?」
「?」
「너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학자의 소행으로,
꿈과 현실을 같은 것으로 보게 되었으니까야.
꿈을 단순히 뇌가 보여주는 허상으로서, 현실의 생리현상의 하나로 끼워넣었으니까야.
주관의 밖에서 믿을 수 있는 객관이 있다. 절대적인 진실이 있다.
주관이 진실이라고? 네가 믿고 있는 건 모순되어있어. 그 학설은 잘못되어있어.
그 증거에 너는 주관을 인정하지 않고 꿈으로 치고 있잖아.
꿈과 현실은 달라. 그러니 꿈을 현실로 바꾸려고 노력할 수 있어.
그러니까──아이들은 웃을 수 있었던거야.
자아, 눈을 뜨는거야.
꿈은 현실로 바뀌는 것.
꿈의 세계를 현실로 바꾸는거야!」
몽위과학세기 - 후기
후기(あとがき)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ZUN입니다. 신주만으로 결성된 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하쿠레이 신사에서 간간이 신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엉뚱한 일에서 이런 음악CD를 내게 되었습니다, 라니 벌써 3장째군요.
거 참, 여러가지로 기분 나쁜 CD입니다. 자아 손가락을 교차시켜서 *엔가쵸(えんがちょ)를.
(えんがちょ는 부정을 타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들의 놀이)
자자 이번에도 폭넓게 여러가지 과거작품에서 선곡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STG의
곡이 많아서 지칠 정도로 격합니다. 한 몸으로는 들을 수 없어 라는 곡들 뿐...
드든 게 아니라고요? 그러니까 다른 스토리(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고요.
게임 안에서는 게임의 스토리를 전달해 주고 있으니까요. 세상의 밸런스라고요.
첫번째의『동제』는 요전에 열렸던 토크 이벤트에서 저의 입장 테마곡이었죠.
다양한 캐릭터의 테마를 썼었습니다만 자신이 테마라니 엄청 어렵군요. 살짝 부끄러워서.
실은 이 곡은 가사가 붙어있다던가 합니다 라니 곡의 코멘트가 가사입니다만.
번갈아가며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하는 곡, 대체 무엇이 진실인 것인지.
그래서, 비봉클럽의 두 사람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불안해집니다만......
그래그래, 글 안에서의 메리와 렌코 두 사람은 비봉클럽이라는 수수께끼의 서클을 결성해서
이거나 저거 등 오컬트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일은 일절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과학이 진화하면 천연의 죽순은 먹을 수 없게 되는 걸까요? 불쌍하게도.
그래도, 따오기의 된장국은 먹을 수 있을지도 몰라. 합성으로.
그렇게 생각하니 어쩜 미래는 꿈으로 넘쳐흐르는지.
바깥은 뭔가 뒤숭숭해서 만족스럽게 놀 수 없어, 집 안에서는 인터넷 너머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상하지 않으면 안 되(이건 어른이어도 어려워)고, 잘못된 것을 바르게 고쳐주는 어른도 없어,
가끔 꾸짖으면 금방 폭발해. 현재의 인터넷에서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엄격해서 어떻게든
제대로 된 인간과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르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점점 좁아져가는 한편의 이 나라라도,
어쩌면 거리에 아이들의 미소가 넘쳐흐르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군요. 합성으로.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ZUN(죽순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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