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1월 단풍의 절정이었던 교토, 근 4년만에 다시 찾은 교토의 모습은 변함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안녕하세요? 팀 호라이 창설 이후로 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창 활동했을 때가 2~3년 후였던 때였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시간이 참 빨리(국방부 시계 빼고) 가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러 다니고, 월급날이 대체 언제 오는 거야? 이제 2주 남았네? 이제 월급날이네? 우효~
한달 사이클로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1년, 2년...3년...4년...
지난 11월 이후로 핫산을 잊은 듯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망각을 하게 되고, 나이는 먹어가고...저는 이미 생물학적으로 약관의 나이를 넘겼지만, 아직은 아이인 듯한 느낌에서 사는 모양입니다.
회사에 다니며 시간을 팔고, 돈을 벌고 내일 출근할 생각에 몸서리치고...확 그만둬버리고싶고...모든 직장인의 애환일까요?
2020년이 왜 벌써 3월이 되었을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벌써 아저씨네요.
여러분은 아직도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걸 아직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이젠 추억에 묻어두셨나요?
어느 쪽이든 행복하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일테니까요.
2시 3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명계의 풍경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