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咲く花よ 悪戯に彷徨い
무라사쿠하나요 이타즈라니 사마요이
무리지어 피는 꽃이여 악한 장난에 방황하는
終の彼岸照らして
츠이노 히간 테라시테
종언의 피안을 비춰내어
群咲く花よ 美しく濡らした
무라사쿠하나요 우츠쿠시쿠 누라시타
무리지어 피는 꽃이여 아름답게 적신
水先揺れる君の躯あずけて
미즈사키 유레루 키미노 무쿠로아즈케테
물길에 흔들리는 너의 몸을 맡기고
やまぬ長雨は夢路を包みこみ
야마누 나가메와 유메지오 츠츠미코미
그치지 않는 장마는 꿈의 길을 껴안고서
水面に灯る光を曇らせた
미나모니 토모루 히카리오 쿠모라세타
수면을 비추는 빛을 흐리네
これは現の運命 たとえ叶わなくとも
코레와 우츠츠노유메 타토에 카나와카누토모
이것은 현실의 운명, 설령 이뤄지지 않는다해도
どこへでも行けるから 待っていて
도코헤데모 유케루카라 맛테이테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기다려줘
これは現の想い たとえ離れていても
코레와 우츠츠노 오모이 타토에 하나레테이테모
이것은 현실의 마음, 설령 떨어져 있다해도
どこまども届くから 信じていて
도코마데모 토도쿠카라 신지테이테
어디까지라도 닿을 수 있으니 믿어줘
贖わずに 固く手を引き絞り 前を向け
아가나와즈니 카타쿠테오 히키시모리 마에오무케
사과하지 말고 굳게 손을 힘껏 당겨서 앞을 봐
群咲く花よ 悪戯に彷徨い
무라사쿠 하나요 이타즈라니 사마요이
무리지어 피는 꽃이여 악한 장난에 방황하는
終の彼岸照らして
츠이노 히간 테라시테
종언의 피안을 비춰내어
群咲く花よ なにも間違わずに
무라사쿠 하나요 나니모 마치가와즈니
무리지어 피는 꽃이여 그 무엇도 아닌
水先揺れる君の躯つないで
미즈사키유레루 키미노 무쿠로츠나이데
물길에 흔들리는 너의 몸을 이어서
やまぬ長雨に夢路を見失い
야마누 나가메와 유메지오 미우시나이
그치지 않는 장마는 꿈의 길을 잃어버려
雲間に浮かぶ光を追いかけた
쿠모마니 우카부 히카리오 오이카케타
구름의 사이로 떠오르는 빛을 쫓아가네
されど現の穢れ あの日抱きしめた背を
사레도 우츠츠노 케가레 아노히 다키시메타 세오
하지만 현실의 죄악은 그 날 껴안았던 등을
いつまでも忘れない 囁いて
이츠마데모 와스레나이 사사야이테
언제나 잊을 수 없어, 속삭여줘
されど現の罪と あの日触れたゆびさき
사레도 우츠츠노 츠미토 아노히 후레타 유비사키
하지만 현실의 죄악과 그 날 느꼈던 손가락의 끝을
いつまでも赦さずに 愛していて
이츠마데모 유루사즈니 아이시테이테
언제나 용서하지 말고 사랑해줘
眠りの刻 君よ安らかにと 頬を寄せた
네무리노 토키 키미요 야스라카니토 호오오요세타
잠들 때의 그대여 편안하게 볼을 끌어들였어
"御向かいの時間だよ!"
오무카이노 지칸다요!
"맞이하러 갈 시간이야!"
これは現の運命 たとえ叶わなくとも
코레와 우츠츠노유메 타토에 카나와카누토모
이것은 현실의 운명, 설령 이뤄지지 않는다해도
どこへでも行けるから 待っていて
도코헤데모 유케루카라 맛테이테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기다려줘
これは現の想い たとえ離れていても
코레와 우츠츠노 오모이 타토에 하나레테이테모
이것은 현실의 마음, 설령 떨어져 있다해도
どこまども届くから 信じていて
도코마데모 토도쿠카라 신지테이테
어디까지라도 닿을 수 있으니 믿어줘
覚悟決めて 心を大きく広げ 誇らしく
카쿠고키메테 코코로오 오오키쿠히로게 호코라시쿠
각오를 다지고서 마음을 크게 넓혀, 자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