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星蓮船 ~ Undefined Fantastic Object.
동방성련선 ~ Undefined Fantastic Object.
土はぬかるみ、氷で覆われた大地から有象無象が目覚める。
흙은 질퍽하고, 얼음으로 덮인 대지에 온갖 것들이 눈을 뜬다.
幻想郷を覆った僅かな雪は、この冬目覚めた地霊達を封じ込め、さらに妖精達の動きを鈍らせるのに十分だった。
환상향을 덮은 얼마 안되는 눈은, 이 겨울에 눈뜬 지령들을 봉인하고, 요정들의 움직임을 무디게 하기엔 충분했다.
その穏やかな眠りの季節も終わりを告げようとしている。
그 온화한 잠의 계절도 끝을 알리려 하고 있다.
博麗神社。人里離れた辺境の地に建つ神社である。
하쿠레이 신사. 마을에서 떨어진 변경에 땅에 세워진 신사이다.
博麗神社の巫女、博麗霊夢は森に住む魔法使いから不思議な噂を耳にした。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 하쿠레이 레이무는 숲에 사는 마법사로부터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
その噂とは、雲の切れ目に不思議な船が空を飛んでいるのが目撃されている、と言うことだった。
그 소문이란, 구름 사이로 이상한 배가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라는 것이었다.
その船は何かを探すかのように雲の間を回遊しているらしい。
그 배는 무언가를 찾는 듯이 구름 사이를 유람하는 듯 하다.
魔理沙「……その船は七福神を乗せた宝船で、捕まえたら一生不自由しないって噂だぜ。
だから欲深き者から逃げ回っているんだとさ」
마리사「......그 배는 칠복신을 태운 보물선으로, 잡으면 평상 부족할 게 없을거란 소문이라구.
그래서 욕심 많은 녀석들로부터 도망쳐 다니는 거겠지」
霊夢「そんな馬鹿みたいな噂を信じているの?」
레이무「그런 바보같은 소문을 믿는거야?」
森に住む魔法使い、霧雨魔理沙は眉をひそめた。
숲에 사는 마법사, 키리사메 마리사는 미간을 찌푸렸다.
魔理沙「信じている訳無いだろ?そんな船が空を飛んでいるのなら神社からでもすぐに見つかる筈だしな」
마리사「믿을리가 없잖아? 그런 배가 하늘을 날고 있다면 신사에서라도 바로 보였을 테고」
霊夢「宝船ねぇ」
레이무「보물선이구나아」
魔理沙「去年は夏の異常気象で不作だったからな。不安になるとそういう噂が流れるってもんだ。神頼み、つーか他人任せというか」
마리사「작년은 여름의 이상 기상현상때문에 흉작이었으니까. 불안해지니 그런 소문이 나는거겠지. 소원빌기랄까, 남에게 맡기기라고 할까」
霊夢「宝船ねぇ。世界中の珍品、金銀財宝を積んでいるという」
레이무「보물선이구나아. 온 세상의 귀한 물건, 금은보화가 쌓여있다는」
魔理沙「そうだ。七福神が乗っているという宝船だ」
마리사「그래. 칠복신이 타고 있다고 하는 보물선이야」
霊夢 「宝船ねぇ」
레이무「보물선이구나아」
魔理沙「うむ……」
마리사「으음......」
霊夢と魔理沙の会話はそこで途切れてしまった。火のない所に煙は立たない。
레이무와 마리사의 회화는 거기서 중단되어버렸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나지 않는다.
宝船かどうか判らないけど、何かが空に浮かんでいるのを見かけた人間がそう噂しているのかも知れない。
보물선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무언가가 하늘에 떠올라있는 것을 본 인간이 그렇게 소문을 냈을지도 모른다.
お互い何か相手に悟られまいとしているようだ。静寂を破ったのは山から下りてきた来訪者であった。
서로 무언가 상대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정적을 깬 것은 산으로부터 내려온 방문자였다.
早苗「あら、おかしいですわね。まだ貴方がここにいるなんて」
사나에「어머, 이상하네요. 당신이 아직 여기 있다니」
最近、新しく山に来た人間、東風谷早苗である。
최근 새로 산에 온 인간, 코치야 사나에다.
霊夢「珍しい顔ね。何か用?」
레이무「별일이네. 무슨 일이야?」
早苗「大した用では無いんですけど……。霊夢さんは空に浮かぶ船を見かけていませんか?私はてっきり、もう動き始めてるかと思ったのですが」
사나에「큰 일은 아니지만..... 레이무씨는 하늘에 떠있는 배를 못보셨나요? 저는 틀림없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霊夢と魔理沙は顔を見合わせた。
레이무와 마리사는 서로 얼굴을 마주봤다.
霊夢「空に浮かぶ船だって!?」
레이무「하늘에 떠있는 배라고!?」
早苗「私はその船にちょっと用事がありまして、少しでも情報を集めようと……」
사나에「저는 그 배에 잠깐 용무가 있어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모으려고...」
霊夢「え? ちょっ」
레이무「엑? 잠ㄲ...」
魔理沙「空飛ぶ船の話って本当だったのか?」
마리사「하늘을 나는 배 이야기가 진짜였어?」
早苗 「え? 知らなかったんですか?ほら、あんなに目立っているというのに」
사나에「네? 모르고 있었나요? 봐요, 저렇게 눈에 띄는데」
早苗は何をいまさらといった表情で空を指さした。
사나에는 뭘 이제와서 라는 표정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霊夢と魔理沙の二人はつられて上を向く。
레이무와 마리사 두 명은 그것에 이끌려 위로 향한다.
そこには、見たこともない大きな黒い影が雲の間に消えようとしていた。
그 곳엔, 본 적도 없는 큰 검은 그림자가 구름 사이에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船の影で青空が薄まり、心なしか雲が紫色に見えた。
배의 그림자로 푸른 하늘이 엷어져, 기분 탓인지 구름이 보라색으로 보였다.
――中はがらんとしていた。
――안은 텅 비어있었다.
ここにあった金銀財宝はとうに失われ、残された物は八百年分の黴びの臭いだけだった。
이 곳에 있던 금은보화는 이미 없어져, 남은 것은 800년 분량의 곰팡이 냄새였다.
春の冷たい風だけでは、黴びの臭いを吹き飛ばすのに十分ではない。
봄의 차가운 바람으로는, 곰팡이 냄새를 날려 버리는데 충분하지 않다.
しかし、あの御方の残した宝だけは例え破片になっても力を失っていないだろう。
그러나, 그 분이 남긴 보물만은 파편이 되었다 하더라도 힘을 잃지 않았겠지.
その破片を全て集めることが出来ればあるいは……。
그 파편을 전부 모을 수 있으면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