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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곡환상 ~ Alice in Shanghai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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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ZUN
후기입니다. 덤입니다. 덤인데 목차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장문입니다.
■0. 덤의 목차
1.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2. 작곡 뒷이야기
3. 요괴 모에
4. What is Game Music. ~ VGM 환상
5. 후기의 마지막에
■1. 후기를 시작하게 전에
처음 뵙겠습니다, ZUN입니다. 처음이 아니신 분들께는 오래간만입니다.
오랜간만이 아니신 분들께는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에도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캐릭터만 그림을 그렸습니다. 누구인지 아시려나?
뭐, 너무 잘 아시겠지요(^^;(하나만 무늬가...)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 곡은 어떠셨습니까?
조금 음악 수가 적지만 그 대신 한 곡의 루프를 길게, 웨이트가 꽤나 깁니다.
평소와 비교해서 꽤 어른스러운(것이라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곡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으러고 보니, 몇 곡인가는 체험판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또다시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곡으로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WAV판과 MIDI판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MIDI판을 SC-88Pro로 재생해도 WAV판이 되진 않으니 부디 WAV로 들어주세요. 아니 정말로.
(반대로 MIDI판을 듣는것도 신선할지도(^^;)
■2. 작곡 뒷이야기
그럼, 몇 곡인가에 대한 뒷이야기를
1.희옹옥(稀翁玉) ~ Fairy Dance
어떠한 코멘트도 없습니다만(^^;
이 곡은 생각나는 대로 연주하고 있다보니 어느새인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요정의 짓임이 틀림없어. 분명 그래.
요정이 습격해온다ー. 그런 고로 Fairy Dance
2.벨벳 소녀전(天鵞絨少女戦) ~ Velvet Battle
「비로-도쇼죠센」이라고 읽어주시와요. 예, 그렇게 하시와요.
곡은 곡명과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오, 퓨전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완전히 취미로군요(웃음)
3.Castle Explorer -in the Sky-
전작(추상옥)의 게이츠 테마는,「천공 아미(天空アーミー)」였으니, 이번에는
「천공성(天空城)」입니다.(입니다라고 딱 잘라 말해도말이지)
캐릭터적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포인트.
이 곡도 생각나는 대로, 술에 취해져가는 듯이 연주하다보니 완성되었씁니다, 라는 곡이었네에(^^;
그럼, 캐릭터에 안 맞는구만.
4.올페의 시(オルフェの詩) ~ Pseudoclassic
이 곡은 여름 코미케 버전과 비해서 크게 화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Pseudoclassic란 의고적인, 이라는 것입니다. 쳄발로도 썼지만 간주 등은
Jazzy한 부분도 있으니 그렇게 했습니다.
의고적이라는 것을 낡아빠진 것이라고 표기하면, 꽤나 싫은 느낌이(^^;.
올페라는 것은 오르페우스를 말하는 것입니다. 곡과는 관계 없습니다 (오
5.신환상(新幻想) ~ New Fantasy
이 곡이 제일 오래된 곡입니다. 올해 1월에 만들었습니다.
아직 게임의 게 자도 없었던 때로군요(^^;
마침 신세기가 센세이셔널했던 때라, 이런 곡명.
아니, 그렇게까지 과장할 곡은 아니지만 (웃음)
6.오를레랑의 성기사(オルレアンの聖騎士)
이 곡이 결과적으로 제일 캐릭터에 어울리는 곡일지도 몰라.
midi 판은 제쳐 두고, wav 판은 로맨틱한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거짓말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곡명의 성기사란, 말할 것도 없이 잔 다르크입니다.
「플래쉬 소드!」라는, 발재간이 나쁜 여왕님입니다.
7.My Maid, Sweet Maid
나의 하녀여, 달콤한 하녀여.
메이드란 달콤한 것인가. 식사, 세탁, 온갖 잡일 투성이로
그다지 맛있지는 않겠지이. 유감.
광우병도 초식을 억지로 육식으로 바꿔버린 탓이라고 하니까,
나도 조심하지 않으면. (무슨 얘기야?)
8.앵화지연총(桜花之恋塚) ~ Flower of Japan
「오우카노코이즈카(おうかのこいづか)」라고 읽습니다. 순수 일본풍입니다, 아니, 준(準) 일본풍일까?
어느 쪽이든, 저는 동방 어쩌구를 칭송하고 있던 주제에, 만든 동방 음악은 사실은 적기도 하고 해서 귀중합니다.
애초에, 경쾌한 분위기의 곡도 드물어. New Age에 가까운 곡.
9.소녀전사(乙女戦士) ~ Heart of Valkyrie
소녀전사란 발키리입니다. 제일 특기인 곡 중 하나로, 제일 저다운 곡입니다.
근데, 이런 곡을 왜 특기로 하고 있는지(^^;
이걸 들으면 FM시대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저 자신도 깨닫습니다.
역시 보스전 너무 좋아 (웃음)
대전 슈팅이라는 성질상, 보스전은 적으니깐.
10.에니그마틱 돌(エニグマティクドール) ~ God Knows
최종보스같은 곡이냐고 한다면, 76%정도 최종보스같은 느낌.
피아노 애드립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곡의 간주는 지금까지의 저의 곡에 있어서는
보기 힘든 멜로디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말하는「에니그마틱 돌」이란 직역하면 이상한 인형,
뭐, 주술인형인 셈으로.
뭐어, 급하게 뒷이야기입니다.
■3. 요괴 모에
자아자아, 관계없지만(있습니다만) 한 캐릭터만 일러스트가 다른 유카(幽香)라는 캐릭터는,
실은 옛날 제가 만들었던 슈팅 게임 동방환상향(東方幻想郷)의 최종 보스이기도 하며,
동방괴기담(東方怪綺談)의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 한 명입니다.
요괴입니다. 예. 요괴 모에~.
전혀 동양풍이 아닌 이유는, 요괴이기 때문입니다. 예. 요괴 모에.
그리고, 레벨 1 차지 어택 萌風을 열명 중 열명은「모에카제」라고
읽겠지, 라고 생각하며.
요괴는 나오지 않는걸까. 내 방이라던가, 직장이라던가에.
무녀씨여도 되고.
참고로 유카는 괴기담 엑스트라 엔딩의 이후에 예정대로 극비의 마법이라는 것을
습득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제작자도 모릅니다.
분명 모에할 수 있는 것임이 틀림없어. 모에에~
■4. What is Game Music. ~ VGM 환상
그 옛날, 어느 곳의 CD 가게에서도 구석에 놓여져 있는 장르의 CD가 있었습니다.
그 장르는 앞에 있는 무대에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음악의 장르가 아니었던 것이겠지요.
-게임 뮤직-
그 옛날,「게임 뮤직」이라는 음악 장르가 있었습니다.
수많은「게임 뮤직」이 탄생했습니다.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그 때문에 새로운 장르의 편린을 보여준 것도 있었습니다.
하드웨어의 한계에 보다 새로운 연주기술, 표현방법도 생겨났습니다.
결코 게임에 사용되었다, 라는 의미가 아닌 이제껏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도 존재했었다.
그래, 그 곳에는 미숙한 장르「게임 뮤직」이라는 음악 장르가
확실히 존재했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Future of Game Music -
하드웨어의 진화에 의해 어떠한 음악도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래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그것과 동시에「게임 뮤직」이라는 장르의 곡은 페이드 아웃해버리고 마는걸까요.
-있을 수 없는 코드 진행, 실제 연주로는 재현할 수 없는 파트,
음악의 장르에서 벗어난 곡이 초보의 곡이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초보의 곡을 목표로 할 겁니다.
ZUN
라고 말해보고 싶네요(여기에 말하고 있지만) (웃음)
최근 꽤나 좋은 게임 뮤직이란 걸 못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들어.
언젠가「게임 뮤직」이라는 음악 장르가 독립해서, 그 의미란,
그 옛날, 자주 게임에 사용되었던 것이 유래.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꿈꾸며.
게임에 사용되고 있는 곡 장르라고 한다면,
1위 라이트 클래식풍/민속풍 (RPG에 많다)
2위 팝 풍 (RPG, 야겜에 많다)
3위 록 풍 (액션에 많...나?)
다음 댄스 풍 (요즘 많다)
(망상이 흘러가는 대로)
라는 느낌이 든다. 근데, 어떤 곡도 저는 그다지 듣질 않네요.
저의 최대 폴리시(목적)은, 퓨전이 재즈와 록의 퓨전(융합)이라면,
아직 인지되어있지 않은「게임 뮤직」이라는 장르와 퓨전의 퓨전,
「게임 퓨전」을 만들고 싶은 부분.
동방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때부터 재즈 퓨전을 좋아했던지라 게임 풍으로 어레인지해서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게임에도 평소에도 평소에 들어본 적 없는 듯한 이상한 멜로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격렬해서 슈팅을 좋아하는 분께서는 최적이면 좋겠는걸.
이제부터도 이런 곡조로 갈 겁니다, 분명.
■5. 후기의 마지막에
자 그럼, 실은 이번에 저는 개인으로 겨울 코믹마켓에 신청했습니다만, 운 좋게 떨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일 쪽이 위험한 상태가 되어서 이번의 희옹옥만으로도 아슬아슬했던지라, 다행이다 하고(^^;
그런 고로, 내년 여름 코믹마켓에 다시 한 번 신청해볼까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르는 동인 음악 쪽입니다만,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어서 올 마음이 생기셨다면
찾아봐주세요m(__)m
동방(FM) 시절로부터의 음악 CD입니다~. 라고, 선전.
저의 홈페이지입니다. 곡의 감상이라던가, 이 쪽에 가벼운 마음으로 써봐 주셔요~.
동방환상공간 「하쿠레이 신사」 http://www16.big.or.jp/~zun/
zun@big.or.jp
그럼, 환상의 세계에서 다시 한 번 만납시다~.
그러고 보니 프로기어, 2-5에서 역시 막혀져 있어. 하지만 그렇게 회피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보면, 나도 슈팅 게임을 만들고 싶어지는구나.
슬쩍, 슈팅 게임 신작을 만들까(꽤나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