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눈치채지 못했을 지도 몰라. 이번 이변은 보통 인간들은 눈치채기 어렵지만.. 이대로라면 언제나의 그것을 즐길 수 없게 되잖은가!
오오,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군. 그렇다 해도 한밤중에 움직이다니 평소 이상으로 요란한 무녀다.
「몽상~묘~ 빵빵, 땅!」
그야말로 죽지 않은 인간의 성불과도 같다.
잘 보면 이번엔 평소와 뭔가 다르다. 평소 이상으로 요란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뭐 좋아. 내일은 이 소란스러움을이 수습되겠지. 나는 안심하고 취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다른 인간은 선대를 '하쿠레이의 무녀'라고 부른 모양이지만 레이무를 그다지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제대로 일 하지 않으니까 그렇겠지. 자업자득이다.
하지만 선대는 무녀라고밖에 불리지 못했다. 이름도 잊어버리고 말았어.
기술은 안정을 낳는다. 자신의 실력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변화하는 것을 방치하고 자신을 기교의 뒤로 감추는 것이다. 테크닉과 자기부정은 동등하다. 라고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뭐 나는 아무 것도 변화하지 않는 안정된 생활을 보내고 싶지만 말이야.
「무어야! 몽상~봉~인~! 빵빵빵빵빵... 땅!」라고 하는 것보단 편하게 자고 싶다.
린노스케
상하이 앨리스 통신 ver 2.7
악단장 ZUN
아마도 처음 뵙겠습니다. ZUN입니다. 이번에는 (지구에 익숙하지 않은) 종이로의 통신. 실은 동방 제8탄의 예고입니다. (내용은 게임과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동방 제8탄 인요탄막환야
「동방영야초 ~ Imperishable Night」
――두 사람은 밤을 멈춘다 .
체험판 봄쯤 Web배포 제품판 여름 코믹마켓 발표예정
전작은 체험판을 너무 빨리 내서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예고대로입니다. 약간 이상한 시스템을 넣어 보았으니 조율이 그럭저럭.... 스토리는 총집편이라기보다 번외편 같은 느낌일까. 이거야말로 동방! 이런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되는거야?) 그럼 영야초의 체험판에서 다시 만납시다. 2004년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